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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강좌] ”의대생, 인권을 만나다“ [5월 강좌] ”의대생, 인권을 만나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환자들은 환자의 인권과 당사자 권리 운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나,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 관련 인권에 대한 교육 자체가 거의 없다. 이에 (사)인권의학연구소는 의료인과 예비의료인을 대상으로 매월 의료 관련 인권 강좌를 기획하였고, 그 첫 시도로 "인권 의학 5월 강좌"를 준비하였다. 월례강좌를 통해 인권 관련 의료 이슈에 대한 소개와 논의의 장을 제공하여 의료인과 예비의료인의 인권감수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지난해 인권교육 시범사업에 참여하였던 150여 명의 학생을 포함해 전국 40개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학생회 네트워크를 통해 5월 강좌를 홍보하고 강의 신청자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였다. 5월 공개강좌는 비대면 줌회의로 진행하였는.. 더보기
[연대] 인권의학연구소, 우리 사회 공익제보자의 안부를 묻다 [연대] 인권의학연구소, 우리 사회 공익제보자의 안부를 묻다 지난 5월 20일(목) 저녁 7시, 종로구에 위치한 참여연대 지하 1층 느티나무홀에서 ‘2022년 공익제보자 첫 번째 모임’이 열렸다. 이 모임은 (사)인권의학연구소와 참여연대가 함께 준비한 모임으로 우리 사회의 공익을 위해 용기 있는 결단을 했던 공익제보자들의 안부를 묻는 자리였다. 이날 모임에는 총 8명의 공익제보자 분들이 참여했으며, 손창호 인권의학연구소 이사와 송지원 상담심리전문가가 모임을 진행했다. 금요일 저녁 7시부터 시작된 이 모임은 약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이어졌다. 먼저, 인권의학연구소 손창호 이사가 이 모임의 의미와 취지를 설명하며 시작되었다. 이어 송지원 상담심리전문가는 참여자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및 명상의 시간.. 더보기
[장학생 인터뷰-②] “당연한 것들의 감사함을 배웠습니다!“ [장학생 인터뷰-②] “당연한 것들의 감사함을 배웠습니다!“ 1기 인권의학연구소 두 번째 장학생 인터뷰입니다. 그 주인공은 올해 대학교 마지막 학기를 다니고 있는 김지연 학생입니다. 이번 장학생 중에서 맏언니 역할을 하며, 후배들을 잘 이끌어주고 있는데요. 항상 밝은 미소를 가지고 있는 김지연 학생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Q. 안녕하세요. 저희 인권의학 연구소의 1기 장학생인데요. 먼저, 간단하게 연구소 후원회원 분들에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지연)안녕하세요, 서울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재학 중인 4학년 김지연입니다. 이번 인권의학 연구소의 1기 장학생이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알고 보니 제가 가장 연장자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이번 1기 장학생 동생들과 연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더보기
[5월 9일, 박인순 선생님 댁을 다녀왔습니다] [5월 9일, 박인순 선생님 댁을 다녀왔습니다] 어제 유난히 날씨가 맑았습니다. 날씨 덕분에 기분 좋게 박인순 선생님의 인터뷰를 위해 양평을 찾았습니다. 박인순 선생님은 70년대 인혁당 사건으로 8년의 세월을 감옥에서 지냈고, 여전히 지연이자 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이창복 선생님의 동반자입니다. 사실 최근 국가폭력 피해 가족의 삶 인터뷰를 위해 전국에 계신 선생님들을 뵐 때마다 마음 한편에는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갑니다. 어렵게 어렵게 잊으려 노력하며 일상을 지내고 계실 텐데, 괜히 아픈 기억들을 되살리는 것은 아닌지, 그로 인해 트라우마가 일상을 힘들게 하는 것은 아닐지 조마조마한 마음을 가지고 갑니다. 어제는 올해 87세가 되신 박인순 선생님과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인터뷰를 했습니다. 선생님의 .. 더보기
[공개강좌] “의과대학생, 인권을 만나다” [공개강좌] “의과대학생, 인권을 만나다” 2022년 5월, 인권의학연구소에서 한국의 예비 의사를 위한 인권 강좌 “의과대학생, 인권을 만나다!”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공개강좌는 올해 3월 연구소에서 발간한 의료인과 예비의료인을 위한 인권 교육 교재인 [의료현장에서 의사가 꼭 알아야 할 인권 이슈]를 토대로 구성됩니다. 이 책에는 13명의 저자가 함께 참여해주셨지만, 이번 5월 달 공개강좌에서는 그 가운데 2명의 저자 강연이 준비되었습니다. 먼저, 5월 14일(토)은 이화영 인권의학연구소 소장이 의과대학 학생들의 인권상황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본 “당신의 인권은 안녕하십니까?”라는 강의가 진행되며, 다음으로 5월 21일(토)은 백종우 경희대학교 교수가 환자와 의사를 위한 안전한 의료환경을 주제로 “의료.. 더보기
[연대] 새롭게 선보이는 ‘민주현장체험’ 프로그램 [연대] 새롭게 선보이는 ‘민주현장체험’ 프로그램 -(사)인권의학연구소와 함께 하는 민주주의 해설사 양성 과정 프로그램- (사)인권의학연구소는 오는 5월부터 도봉구에 위치한 김근태기념도서관과 함께 ‘민주주의 해설사 양성 과정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민주·인권에 대한 단순히 일방향의 강의가 아니라 이론교육과 현장교육을 토대로 향후 민주주의 해설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론교육은 김근태기념도서관에서 진행되며, 현장교육의 장소는 남영동 민주인권센터·전태일기념관·명동성당·서대문형무소역사관 등이 될 예정이다. 이번 민주현장체험 프로그램은 (사)인권의학연구소와 김근태기념도서관이 올해 초부터 협의하면서 마련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의 취지는 대한민국의 민주·인권·역사 현장의 한가운데 있었던 인권피해자가.. 더보기
[장학생 인터뷰] ”아버지가 받아야 할 장학금을 제가 받은 것 같아요!“ [장학생 인터뷰] ”아버지가 받아야 할 장학금을 제가 받은 것 같아요!“ 봄바람이 불기 시작한 지난 3월 22일. 첫 인권의학연구소 1기 장학생을 만났습니다. 그 주인공은 올해 22학번이 된 새내기 ‘임현 학생’입니다. 임현 학생은 초등학생 때부터 담임 선생님의 ‘차별’에 대해 이건 잘못되었다고 판단하고 담임 선생님을 향해 당당하게 문제제기를 했다고 하는데요. 그런 본인의 모습을 이야기하며 스스로 “이런 모습은 좀 아빠를 닮은 것 같아요”라며 웃는 임현 학생. 지금부터 인권의학연구소 1기 장학생 임현 학생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Q. 안녕하세요. 저희 인권의학연구소의 1기 장학생인데요. 먼저, 간단하게 연구소 후원회원분들에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임현) 저는 한양대 22학번이고 20살 임현입니다.. 더보기
[인권교육서] ”의료현장에서 의사가 꼭 알아야 할 인권 이슈“ [인권교육서] ”의료현장에서 의사가 꼭 알아야 할 인권 이슈“ (사)인권의학연구소는 2021년 국가인권위원회 인권단체 협력사업으로 의료인 대상 인권교재 ”의료현장에서 의사가 꼭 알아야 할 인권 이슈“를 최근 발간하였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환자들은 환자의 인권과 당사자 권리 운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나, 의사와 예비의사를 대상으로 한 의료 관련 인권에 대한 교육 자체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 책의 취지는 인권 관련 의료 이슈에 대한 소개와 분석을 통해 의사와 예비의사들의 인권감수성을 높이고, 각 의료현장에서 이들의 태도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다. 그 결과, 다양한 의료현장에서 만나는 환자나 취약계층이 경험해 왔던 차별 및 인권 침해를 예방하고, 우리나라 보건의료정책이 인권에 기초해 수립·실행되도록 돕.. 더보기
고문피해자 지원법안이 시급합니다!! [고문피해자 지원법안이 시급합니다] 어제 고문피해자 선생님 한 분을 모시고 서울 아산병원에 다녀왔습니다. 복잡한 종합병원을 다녀오면서 두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1. 국가폭력 피해자 선생님이 혼자 가시는 건 힘듭니다. 국가폭력 피해자, 특히 1970-80년대 간첩조작 사건의 피해자 선생님들의 나이는 대부분 7-80대입니다. 이분들 가운데는 오랜 감옥생활로 인해 출소 후 홀로 지내고 계신 분들도 많습니다. 일반인들도 7-80대가 되면 병원 가는 일은 일상이 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분들은 불법구금과 모진 고문을 경험한 분들입니다. 정신적인 트라우마는 물론 온몸에 고문 후유증을 앓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에 이분들은 일반인보다 병원에 가야 하는 일들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자주 느끼는 부분이지만, 아산병.. 더보기
[인터뷰] 국가폭력 피해자 가족의 삶 [인터뷰] 국가폭력 피해자 가족의 삶 2022년도 인권의학연구소는 “국가폭력 피해자 가족의 삶에 대한 모니터링 사업”을 진행하면서 국가폭력 피해자 못지않게 고통 중에 있었던 가족의 기억을 기록화하고 있다. 전영주 선생 인터뷰 스케치 지난 3월 29일에는 울릉도사건 피해자 이성희 선생의 부인인 전영주 선생을 방문하고 심층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올해로 92세인 전영주 선생은 1974년 남편 이성희 선생이 중앙정보부로 불법연행되고 투옥되어 하루 아침에 혼자 남겨진 그 모진 세월을 대체로 잘 기억하고 있었다. 전영주 선생은 남편이 석방되던 1991년까지 17년간을 세명의 아들을 데리고 혼자 삶을 지켜왔다. 고령임에도 또렷한 기억력과 친근한 화법으로 인터뷰를 잘 진행했으나, 돌연 세상을 떠난 아들에 대한 부분에서는.. 더보기